[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AOA가 일본에서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매된 AOA의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에이스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는 앨범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AOA는 14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의 유닛인 프렌치키스와 경쟁하며 오리콘 일간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흘 만에 정상에 오르며 성공적인 일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AOA는 일본 타워레코드 전 점포에서도 일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일본 음악 프로그램인 NHK '뮤직재팬', 니혼TV '바즈리즈무' 등에도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오 보이(Oh BOY)'를 비롯해 신곡 '레몬 슬러시(Lemon Slush)'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AOA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15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