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곳 평균 낙찰률 77% 달해
하반기 입찰 공고 완료…결과 주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계획한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시범사업 10건 발주를 성공적으로 끝났다.
종심제는 관급 공사 입찰 과정에서 사업자간 저가 수주 경쟁을 유도하는 최저가 낙찰제 대안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공가격은 물론 공사수행능력·건설안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상반기 입찰 공고가 마무리된 5곳은 평균 낙찰률 77.89%를 기록하며 모두 주인을 찾았다.
25일 LH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의정부 민락 2지구 A-7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9공구 입찰을 시작으로 인천 가정 9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인천 서창2지구 15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1공구·파주 운정 A21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7공구 ▲7월 충남 공주 월송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10월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4공구)·양주옥정 A-3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행정중심복합도시 2-2M8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경남 혁신 A-3BL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 입찰 공고를 마무리했다.
의정부 민락2지구 A-7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9공구는 5월 21일 입찰 공고돼 7월 13일 마감됐으며 남양건설이 274억6194만원에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천 가정 9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는 5월 29일 입찰 공고돼 7월 23일 마감됐으며 남양건설이 689억4262만원에 낙찰받았다.
같은 기간 입찰 마감된 인천 서창2지구 15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1공구는 케이알산업이 250억8316만원에 낙찰자로 선정됐고 파주 운정 A21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7공구는 한라가 550억7120만원에 사업을 낙찰받았다.
7월 30일 입찰 공고된 상반기 마지막 입찰 물량인 공주 월송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는 서한이 258억3347만원에 낙찰받았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4공구), 양주옥정 A-3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행정중심복합도시 2-2M8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경남 혁신 A-3BL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 등 5곳은 현재 입찰 공고만 이뤄진 상태다. LH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과정을 거쳐 1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마감에 들어가 9일 종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