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11월 초 평택 동삭 2지구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아파트 13개동 전용 59~113㎡ 1459가구 규모이며 펜트하우스도 12가구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79가구 ▲72㎡ 318가구 ▲75㎡ 104가구 ▲84㎡ 608가구 ▲98㎡ 138가구 ▲103㎡ (펜트하우스) 6가구 ▲113㎡(펜트하우스) 6가구다. 입주는 2018년 9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청약한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가 분양 한 달 만에 조기 완판됨에 따라 11월 6일 견본주택이 열릴 예정인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이더익스프레스1차는 KTX평택지제역과 삼성산업단지 착공 등의 개발호재와 신평면 설계 등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36.5대1, 전평형 순위 내 마감하며 계약 한 달 만에 1849세대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자이익스페이스 1차 계약자는 평택시 75%, 서울 수도권 21% 순이었다.
청약접수 당시 1순위 당해에서 대다수 타입이 마감돼 청약세대가 계약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적극 계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에 이어 안성과 화성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이 15%로 높게 나타났고 서울지역은 6%로 집계됐다. KTX 개발호재로 천안과 대구 등 지방수요도 4% 유입됐다.
평택에 투자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으로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꼽히고 있다.
시흥~평택~익산을 잇는 139㎞ 길이의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구간별로 개통·공사 중에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은 수도권 서남권 지역과 충남 내륙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며 특히 수서발 KTX는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을 2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계약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4.7%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3.2%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50대 17.9%, 20대 9%, 60대 이상 5.2%순으로 조사됐다.
GS건설은 이번 1차 계약자 분석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 자녀를 둔 30대층을 공략하기 위해 11월 분양 준비 중인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를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이더익스프레스2차가 들어서는 동삭2지구 4~5블록은 차도를 건너지 않고 도보로 초등학교 통학이 가능해 등하교 환경이 안전하다. GS건설은 SDA삼육어학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수강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 내 영어도서관에 영어 리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1년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