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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전쟁과 이산의 아픔…창작뮤지컬 '서울 1983'

'서울 1983' 포스터./세종문화회관.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모티브…나문희·박인환 주연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이산의 아픔을 안고 광복 70년, 분단 70년의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네 이야기가 창작뮤지컬로 그려졌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1983'을 선보인다.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원작으로 송시현 작곡가와 김덕남 연출이 참여하며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모티브로 시작됐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해 '상록수', '꽃마차', '울릉도 트위스트', '라밤바', '아침이슬' 등 1980~1990년대를 대표했던 국민가요와 창작뮤지컬 넘버들이 송시현 작곡가에 의해 재탄생됐다.

기성곡 11곡, 창작곡 15곡이 포함된 총 26곡의 뮤지컬 넘버로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웅장함과 지난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구성짐을 동시에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남편과의 이별 후 홀로 네 명의 자식을 키우는 여주인공 돌산댁 역은 나문희가 맡았다.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 역은 박인환이 맡아 전쟁으로 인한 이별의 아픔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중장년층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웰메이드 시니어 뮤지컬로 시장의 활로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방송은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무려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세계 최장 생방송이다.

무려 10만952건이 신청됐고 5만3536건의 이산가족 사연이 방송에 소개됐으며 총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다. 이산의 아픔과 감격의 만남의 기적들이 방송되면서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관람료는 3만~11만원이며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인포샵(02-399-1000)과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경로대상자는 50% 할인(본인에 한함)한다. 문의 (02) 399-1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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