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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롯데건설, 그루밍족 겨냥 드레스룸 개발

그루밍드레스룸./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자신을 꾸미는 데 시간이나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인 '그루밍족(族)'을 위한 드레스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분리된 두 개의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하기 위해 안방 크기를 기존보다 0.5베이 가량 확대했다. 이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조성해 수납량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안방의 기본적 벽량을 유지시켜 추가적인 가구 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드레스룸에는 스탠딩 화장대와 시스템선반, 스페이스월이 설치된다. 넥타이와 벨트 등 남성 액세서리와 남성 화장품 등도 한 공간에 놓을 수 있다. 의류와 액세서리 착용에 간단한 스킨케어까지 가능하다. 드레스룸은 경기 용인 수지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에 처음 적용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이정민 인테리어팀장은 "남녀의 생활방식과 역할을 분리하던 시대가 지나듯, 남성 고객의 꾸미고자 하는 수요도 반영할 필요를 느껴 실용성과 디자인을 조화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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