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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집 없는 억만장자' 베르그루엔,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서울시



서울시, '베르그루엔 거버넌스연구소'와 파트너십 강화 기대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베르그루엔 홀딩스 이사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29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니콜라스 베르그루엔(Nicolas Berggruen) 이사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베르그루엔 이사장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소유자산 15억 6천만 달러, 약 1조 8천억원)으로 세계 곳곳의 호텔에서 생활하며 투자사업보다는 철학과 정치, 사회변혁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그가 1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는 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부 장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전 세계 유명인사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원순 시장과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이사장의 만남은 2013년 이후 세 번째다.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기구인 '21세기위원회' 참석을 앞둔 베르그루엔 이사장을 시가 초청하고 베르그루엔 이사장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21세기위원회' 위원인 투르키 빈 압둘라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던나카가와 베르그루엔 거버넌스연구소 부회장도 참석했다. 수여식 직후 박원순 시장과 베르그루엔 이사장, 알사우드 왕자는 서울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21세기 도시의 미래와 거버넌스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평소 한국문화와 건축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베르그루엔 이사장은 이날 오후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가구박물관을 둘러보고 30~31일에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관사(은평구 소재)에서 1박2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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