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Festival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사찰음식부터 미래 지향적인 한식까지 다채롭게 선보여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5 K-Food Festival'이 개최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5 K-Food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재료가 한데 모여 조화로운 맛을 내는 한식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페스티벌 홍보부스는 다양한 상차림과 무대를 통해 한식을 직접 맛 '보고' 옛 맛을 '잇고' 재미와 한류를 '더하며' 미래의 음식을 '찾고' 관광객들이 '웃는다'는 5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K-Food의 근간이 되는 궁중, 종가, 사찰음식에서부터 현대인이 사랑하는 한식과 미래 지향적인 한식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또 음식들을 담아내는 전통 도자와 한국식 테이블웨어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1일부터 180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전시 성과도 발표한다.
다채로운 전시, 시연, 시식을 위해 궁중음식연구원, 안동권씨 충재 권벌 종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등과의 협업과 현대적 장르의 한식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의 마스터 클래스 시연, '정식당' 임정식 셰프의 전시 등도 마련됐다.
또 김락훈·조성주 셰프의 오픈스튜디오와 어린이들의 음식모형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 등 흥미있는 볼거리도 준비됐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으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 사찰음식 전문가 적문스님 및 유명 셰프 등이 참석한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음식쇼핑팀장은 "이번 행사가 공사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음식관광 축제인만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해 K-Food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