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아파트, 중소형 평형 '대세'

전세로 내 집 마련 가능

매매·가격 상승도 좋아

10월 이후 공급되는 중소형 분양 단지./각 사



# 전용면적 90㎡에 사는 오모씨(37·여)는 집을 정리하고 평수를 줄여 이사를 가기로 결심했다. 지금 사는 집은 옛날 집이어서 최근 나오는 전용 84㎡와 크기 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데다 집을 줄여가는 만큼 여유자금도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전용 84㎡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희소성은 더 높아 질 것이라는 판단한 오 씨는 신규 분양되는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전세난에 떠밀린 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전세 고공행진으로 매매 수요가 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특히 더 하다. 매물이 귀할 정도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월 아파트 매매 중 전국 5만 6434호 중 전용 85㎡ 이하는 4만7768호로 전체 거래량에서 84%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5882호 중 1만2985호(81%), 서울 9357호 중 7588호(81%), 인천 3980호 중 3293호(82%)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 4652호 중 3660호(78%), 대구 2370호 중 1911호(80%)를 기록했다.

수요자가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데다 1~2인 가구 수의 증가, 중대형보다 투자대비 높은 수익률에 따른 임대 수익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연말까지 전국에서 16만8376가구 중 8만5672가구가 85㎡이하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0블록에 공급하는 동탄자이파밀리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동 1067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중소형 평형으로 설계됐다. 유형별로 ▲51㎡A 236가구 ▲51㎡B 60가구 ▲59㎡A 213가구 ▲59㎡B 55가구 ▲59㎡C 55가구 ▲74㎡ 110가구 ▲84㎡A 263가구 ▲84㎡B 75가구다. 동탄신도시 내 최초로 전용 51㎡가 공급돼 소형평형 프리미엄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이 같은 달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공급하는 수영 SK VIEW 는 지하 4층∼지상 35층 13개동 전용 59∼84m² 1245채(임대63채) 규모다. 유형별로 ▲59㎡ 518가구 ▲73㎡ 70가구 ▲84㎡ 594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858가구다.

한화건설이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에 공급하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120㎡, 6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수 대비 약 95%가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됐다. 유형별로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저층특화) ▲92㎡ 16가구(저층특화) ▲120㎡ 11가구(저층특화 복층구조)다. 청약은 이번주 진행되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