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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강북권 블루칩 아파트 뜬다

10월말 매매가·전세가율, 서울 평균 상회…성북 1위

분양가 평균 3000만~4000만원 낮아 시세차익 기대

# 광화문으로 회사를 다니며 서울 녹번동에 전세로 살고 있는 김모씨(37·남)는 지난 주말을 이용해 부인, 4살된 딸아이와 함께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견본주택을 찾았다. 최근 재개발 호재로 매매가가 오르고 있어 이참에 내 집을 마련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북권은 올해 재개발 호재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를 주도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한 올해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단지 가운데 전용 59㎡ 소형 타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10월 말 기준 성북구와 마포구, 성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대비 각각 7.25%, 6.89%, 6.16% 상승했다. 이는 서울 집값 평균상승률(6.09%)보다 높은 것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역시 서울 평균보다 높아 매매전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성북구가 82.4%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성동구와 마포구는 각각 77.7%, 75.5%로 서울 평균(69.1%)보다 높다.

서울숲리버뷰 자이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며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GS건설



업계 관계자는 "뉴타운·재개발 직권해제 이후 서울 도심 내 대규모 뉴타운, 재개발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도심 신흥주거타운에 새 아파트 분양이 대거 몰려 있어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기다렸던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강북지역 분양이 본격화됐다. 강북 재개발 대표 지역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자이', 성북구 길음뉴타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마포구 아현뉴타운 '마포자이3차' 등이다.

서울숲리버뷰자이(행당6구역)는 사흘간 2만5000여명이 다녀갔고, 래미안 센터피스는 2만2000여명, 마포자이 3차는 1만7000여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수요층의 관심이 높았던 이유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꼽혔다.

서울숲리버뷰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5억7471만원~6억1531만원선. 물량이 가장 많은 84㎡는 6억7242만원~7억4927만원선이다.

인근 입주 3년차 아파트인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59㎡ 6억3000만원, 84㎡ 8억2000만원선이며 래미안 하이리버는 59㎡ 5억4500만원, 84㎡ 6억8000만원선이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3.3㎡당 평균분양가가 1650만원대로 인근 길음뉴타운 8·9단지보다 3000만~4000만원 가량 낮다. 여기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대출 지원까지 제공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마포자이3차 평균분양가는 3.3㎡당 2000만~2300만원선. 전용면적별로 59㎡ 2300만원대(5억3700만~5억9800만원), 84㎡ 2100만원대(6억3900원~7억2000만원), 119㎡ 2000만원대(9억6000만~10억원)로 책정됐다. 인근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59㎡ 6억4500만원, 84㎡ 7억9000만원 수준이다.

강북권 대표단지 분양 일정./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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