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공감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5일 개막

"이성용의 고군분투 이야기가 청춘에 힘 될 것"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이 5일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개막한다.

2014, 2015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정범철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 '액션스타 이성용'은 꿈도 목표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은 이성용을 통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 요즘 청춘의 자화상을 보다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진부한 스토리 전개 대신 화려한 액션과 코믹 요소를 부각시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유쾌함과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배우 김호진, 강정우, 박유덕, 김보강, 동현배, 김동민, 김주일, 윤충 등 총 16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정범철 감독은 "청춘은 지독한 사춘기보다 더 치열하고 아픈 거라고 생각한다. 이성용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청춘에게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