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서희건설은 지난 8일 경기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6∼85㎡ 1891가구 규모다. 내년 9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 분양에 들어가며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수석 호평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해 구리시와 서울 강북권 진출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1km 내에 구룡초등학교와 평내초등학교, 평내중학교, 호평중·고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교육환경도 좋다. 이외에도 주변 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구 다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접지역 주거환경개선효과와 이에 따른 향후 개발가능성이 기대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정부 정책 변화와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라 도시정비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재건축 수주를 준비해왔다"며 "지역조합주택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