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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건설사 뭉쳐야 산다' 컨소시엄 분양 봇물

위험분산, 기술적 강점 결합…청약경쟁률도 높아

가락시영조감도./현대산업개발



최근 주택시장에서 컨소시엄 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컨소시엄 단지는 건설사 2곳 이상이 공동으로 하나의 단지를 시공·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대단지 아파트 건립에 주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회사별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아파트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건설사 브랜드 파워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군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안정성이 확보됐고 통상 일반 아파트 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지역 내 랜드마크급 단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컨소시엄 단지의 인기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나타난 높은 청약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의 경우 1029가구 모집에 1만804명이 몰리며 평균 10.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어 4월 금호·롯데건설이 선보인 충남 '아산모종 캐슬어울림 2차'도 평균 청약경쟁률 8.8대 1로 올해 아산시에서 공급된 단지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9월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의 합작품인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도 평균 청약경쟁률 53.3대 1로 올 들어 세종시에서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91대 1, 평균 20.3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이처럼 컨소시엄 단지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 대규모 물량 공급이 이어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 송파구 가락동 6600가구 규모의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선보인다. 2000년 9월 안전진단 이후 약 15년만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951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39~130㎡ 15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에서 역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설치된다.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또한 서울지하철 9호선 석촌역도 내년 개통 예정이며,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추진 중이다. KTX 수서역사도 내년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선다. 또한 신가초등학교와 중대초등학교, 가락초등학교, 석촌초등학교, 삼전초등학교 등과 배명중·고등학교, 가락고등학교, 잠실여자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단지의 건폐율은 19.41%로 낮은 편이다. 단지 내 녹지공간은 12만7000여㎡에 달한다. 중앙에는 약 1㎞ 길이의 중앙공원인 파크밴드가 조성된다. 이외에도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휴게소 등을 포함해 다양한 테마정원 등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13일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방향(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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