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선포식 개최..."수준높은 경제뉴스 생활정보로 차별화"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메트로신문(대표이사 이장규)이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메트로신문은 11일 오전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지하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을 열고 데일리 매거진 형태의 경제지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신문은 기존의 종합일간지 성격에서 벗어나 경제뉴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뉴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메트로신문은 이날부터 기존의 타블로이드판형에서 베를리너판으로 바꿨다. 2040세대를 겨냥해 지하철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과 금융권, 쇼핑몰, 백화점 등 주요 다중생활시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는 이날 재도약 선포식에서 "무료신문의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제뉴스로 기존의 경제지와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 일자리를 갈망하는 청년과 창업에 도전하는 가장, 재충전을 모색하는 직장인과 육아를 고민하는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일반 시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폭넓은 경제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트로라는 브랜드를 살려 지하철을 이용하는 2040세대를 위한 지역밀착형 뉴스 및 라이프 컨텐츠를 폭넓게 소화할 예정이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장규 대표는 과거 메트로의 부적절한 기사와 지면에 대해 사과했다. 정론지를 벗어났던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을 비롯해 이봉철 롯데그룹 부사장, 최선목 한화 부사장, 강형문 전 금융연수원장, 용연상 서울메트로 홍보처장,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여은주 GS그룹 전무 등 국회의원, 주요기업 및 금융사 임원 280여명이 참석해 메트로의 미래 비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