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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서울 엑소더스' 3만명 돌파…13년 만에 최고 수준

전셋값 시간당 6351원 오른 탓…최저임금 5580원보다 높아



전셋값 등 주거비용이 치솟는 서울을 벗어나려는 엑소더스(exodus·대탈출) 현상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분기 시도별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3분기(7~9월) 서울에서는 3만7520명이 도심 외곽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2002년 2분기 4만2078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서울은 8727명이 순유입됐던 2009년 1분기를 끝으로 6년 넘게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올 들어 9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상승폭은 7.49%로 전국 평균 4.76%를 상회했다. 지난해 서울 연간 상승률 4.86%보다도 1.5배 높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년간 시간당 3001원 올랐으며 18개 시도 중 서울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 5400원, 대구 5023원 순으로 이어졌다. 오름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507원을 기록한 전남이었으며 대전도 625원에 그쳐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8.11%(5563만원) 상승한 3억6271만원을 기록했다. 1년간 오른 전셋값 5563만원을 시간 당으로 환산하면 6351원으로 최저임금 시간당 5580원보다 높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시간당 8106원이 오른 강남권으로 강북권 시간당 3924원보다 오름폭이 두배이상 컸다.

강남권 중에서는 강남3구의 시간당 전셋값 오름세가 가장 컸다.

서초구가 1만6174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1만2359원, 1만729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중랑구는 시간당 1359원, 도봉구 2719원, 서대문구 2744원 오르는 데 그치며 더딘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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