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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크림슨 피크' 미아 와시코브스카, 팀 버튼·박찬욱 이어 길예르모 델 토로의 뮤즈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팀 버튼, 박찬욱 감독의 뮤즈로 활약한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크림슨 피크'로 스크린을 다시 찾는다.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순수와 어둠, 선과 악, 소녀와 여인 사이의 위험한 경계선에 서 있는 듯한 특유의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크림슨 피크'에서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소설가 지망생인 이디스 역을 맡았다. 역할 소화를 위해 8페이지 분량의 캐릭터 전기를 독파해 심도있는 이입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어린 나이에도 당당하고 독립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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