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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눈금으로 재는 '계절의 시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시민이 그림전을 관람하고 있다./서울시



눈금으로 재는 '계절의 시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서 열리는 미술전

을지로 지하보도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2015년을 되새겨보는 '계절의 시간' 미술전이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6일까지 을지로 4가 지하보도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계절의 시간'을 주제로 신진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청소년을 위한 라이브페인팅, 전문작가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설치미술전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계절의 시간' 전시회를 위해 신진 작가들은 약 100m에 달하는 아뜨리애 벽면을 눈금자로 표시, 사계절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벽면 눈금자에 새겨진 각 숫자는 1월부터 12월까지를 나타낸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지난 2015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회고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가 시민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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