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20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B-8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6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74㎡ 86가구 ▲84㎡A 452가구 ▲84㎡B 102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 자리로 꼽힌다. 사업지가 문재산을 등지고 왕숙천을 접해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다. 왕숙천을 따라 조성되는 약 10만여㎡ 수변공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왕숙천 조망이 좋다.

교통망도 갖췄다. 구리IC가 1㎞ 이내에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이용이 쉽고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시청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인 다산역(예정)이 계획돼있어 서울 잠실 등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교육, 생활 인프라도 좋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중심상업시설 예정부지가 계획돼있고 단지 내에 도서관과 어린이집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와 함께 전세대가 4베이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좋다. 현관 워크인 창고, 더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되며 어린이놀이터, 주민휴게공간, 분수마당, 부속정원도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천종근 한양 분양소장은 "다산신도시는 서울과 불과 5㎞ 거리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라며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입지와 실용적인 특화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 계약은 8~10일 실시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삼거리 인근 남양주 종합 제2청사 건너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