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다뤄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침묵의 살인자-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편이 방송된다.

2011년 봄 서울 A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임산부 다섯 명이 연쇄적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공통된 사인은 급성 폐질환. 당시 원인도 치료법도 몰라 '걸리면 죽는다'는 괴담이 산모들 사이에서 환산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산모들이 의문의 질환으로 사망하기 3년 전 똑같은 증상으로 영유아들이 사망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놀랍게도 연쇄적인 산모와 영유아 사망의 원인은 가습기 살균제였다.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구이할 수 있던 이 제품때문에 무려 143명이 목숨을 잃게 됐다. 가습기 살균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던 것일까?

안타까운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지났다.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판매 업체들의 사과나 피해자에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이번 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일 밤 11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