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지도./문화체육관광부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고3학생 위한 프로그램 다양
군부대 대상으로 프로그램 첫 시행
'11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이원회가 함께 지정한 날이다. 25일 전국에서 총 2060건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에는 군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첫 시행한다. 경기도 양주시 군부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30개 부대의 국군장병들은 작은 음악회와 시립미술관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6학년도 대학입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 중 평택과 안산 지역 학생 1000여명은 27일까지 원주 박물관 산(SAN)을 방문하는 문화나들이 사업에 참여한다. 원주 박물관 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즐거움이 가득한 롯데월드는 당일 오후 4시 이후 현장구매자에 한해 입장료를 5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전국 미술관을 찾아가는 집들이콘서트도 어김없이 진행한다. 부산미술관에서는 칵스, 라이프 앤 타임(18:00)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데이브레이크와 소란의 공연(18:50))이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가정 서울미술관에서는 '빛의 소리'에 마술의 신비로움을 더한 공연인 아이티 뮤직카타의 '매직&뮤직'(17:30)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의 영은미술관에서는 호남오페라단이 '오페라 인 시네마'(16:00)를 공연한다. 이밖에 전국 13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기업이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마련됐다. 그동안 문화예술영재를 후원해온 금호아시아나가 금호아트홀 연세(15:00)와 대구아트센터 달(19:30)에서 고3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초대해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는 뮤지컬 배우 백승열, 강신주, 오정환, 고현준, 한아름이 오페라 갈라쇼(19:00)를 선보인다.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연기를 볼 수 있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