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2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동탄자이파밀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다. 민간과 공공의 장점만을 모아 분양가는 낮추되 상품의 완성도는 높였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동 106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1㎡A 236가구 ▲51㎡B 60가구 ▲59㎡A 213가구 ▲59㎡B 55가구 ▲59㎡C 55가구 ▲74㎡ 110가구 ▲84㎡A 263가구 ▲84㎡B 75가구 등이다. 특히 동탄신도시 내에서는 처음으로 51㎡ 평형이 공급돼 소형 평형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첫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의 장점만을 결합해 브랜드 가치는 물론 합리적 가격에 완성도 높은 상품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95% 이상이 판상형으로 조성된다. 4베이(일부 타입 제외) 구조의 특화 평면을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1층 가구 일부는 테라스와 하부 다락방, 최상층 일부에는 다락방 공간이 제공돼 가구별 선호에 따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 낮은 건폐율과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자연친화형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중앙마당과 가족형 텃밭인 자이팜도 조성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부이자 수공간을 대표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내에는 호수공원과 주거·문화 복합시설,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 전체 부지의 47%를 공원과 수변으로 꾸며진다.
단지 주변에는 단독주택 등 저밀도의 주거지가 형성돼 남측 편의 하천 조망이 좋다. 단지에서 도보 5분권 내에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가 있어 통학여건도 장점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공사 중인 KTX와 GTX 동탄역 광역환승센터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10분안에 이동할 수 있다. 광역버스 첫 정류장이 단지 앞에 예정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약은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9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14~16일 실시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