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계절적 분양비수기에 접어 들고 있지만 12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올해 분양시장이 유독 호황을 누리자 서둘러 분양을 서둘러 마무리 짓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2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청약물량이 쏟아진다.
전국 35곳의 단지에서 2만300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지난 주 1만2882가구보다 2배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1만5358가구에 비해서는 49.8%늘었다. 견본주택은 9곳이 개관하며 당첨자발표는 26곳, 계약은 29곳에서 이뤄진다.
이번주 분양 물량 중에서는 북한산 입지 특징을 살린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주목할만하다. 녹번역 5번 출구에 웰컴라운지(현장 홍보관)가 운영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건강 테마길인 '헬시웨이'가 조성된다. 헬시웨이는 4가지 코스로 만들어진다.
A코스는 단지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약 1Km 길이의 순환길이다. B코스는 체력단련 길로 다양한 체력단련시설과 연계토록 했다. C와 D코스는 각각 시니어와 주니어 코스로 경로당이나 보육시설 등 연령대에 맞는 시설을 연계해 만들어진다. 아울러 주 진입부에는 자연형 폭포가 조성되고 중앙광장에는 해와 달·별·구름을 모티브로 한 달빛정원이 들어선다. 철쭉길과 단풍나무길·왕벚나무길 등의 테마길이 조성되며 특히 철쭉길은 북한산 등산로 진입 산책로에 마련된다.
교통과 교육환경,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도보로 3분 거리며 지하철 이용시 종로 권역은 15분, 신사역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4층 규모의 유치원이 들어서며 2018년에는 인근에 초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NC백화점, CGV불광, 이마트(은평점)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동, 전용면적 59~114㎡ 130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되는 전세대는 고객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59㎡ 테라스하우스 4가구 ▲84㎡ 328가구 ▲84㎡ 테라스하우스 5가구다. 단지 내 평면설계는 3베이 판상형, 타워형, 테라스하우스 등으로 공급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3호선 녹번역을 이용한 편리한 도심 이동이 가능한 데다, 북한산 자락에 입지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분양 전부터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