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LH, 아스팔트 포장 없는 친환경 단지 조성

친환경 자재로 포장된 일본 주차장 사례./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스콘 포장 사용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주차장·자연형 도로공법'을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대구옥포 B-1블록에 시범 적용한다.

아스콘과 고압블록으로 포장된 아파트 지상주차장과 단지내 도로를 잔디 등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실천운동 '그린 스타트'의 실현 방안으로 개발됐다.

기존 아스콘 포장은 집중호우와 열섬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아스콘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다량 발생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H는 그린주차장·자연형 도로공법을 적용하면 녹지공간이 늘어나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H가 소비하는 연간 약 4만5000톤의 아스콘 사용을 줄임으로써 약 12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상으로도 신공법에 쓰이는 콘크리트, 블록 등의 자재가 기존의 아스콘보다 저렴해 연간 약 203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H는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대구옥포 B-1블록 공공임대주택에 시험시공을 추진하고 3월에는 전주반월지구 영구·국민임대주택 실시설계에 반영하는 등 신공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공법은 국내 적용사례가 없어 표준화된 자재·공법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LH는 표준화된 자재·공법개발을 추진하되 중소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 육성·상생발전도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그린주차장·자연형 공법은 친환경·원가절감형으로 입주민에게는 쾌적한 녹지, 중소기업에는 기술개발 기회를 준다"며 "내년 하반기 자재공법 개발을 완료해 조속히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