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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테러 대비 특별대책 수립·시행

서울메트로, 테러 대비 특별대책 수립·시행

'안전 통합상황실' 12월 중 신설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테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2일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최근 테러위협 증가에 따라 테러경보가 평시 수준인 '관심' 단계로 환원될 때까지 지하철 시설에 테러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17일 테러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역사 및 열차 내 순회 점검을 강화해왔다. 그러한 가운데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뉴얼과 별도로 특별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거동수상자나 의심 물체 발견 시 사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 역마다 설치된 CCTV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감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 직원이 순회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하철 보안관 2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등 14개 주요역에는 역당 4~6명의 경찰을 배치해 집중 감시활동을 벌인다. 경찰은 승강장과 환승 통로 등 승객이 붐비는 곳을 2인 1조로 순회 근무한다. 아울러 시민 안전감시단 50명을 별도로 구성해 취약개소 점검 등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실제 테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준비 태세도 갖춘다. 테러대응 모의훈련의 경우 정기적인 훈련 외에 12월 중 4회를 추가해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잠실역, 명동역 등 주요 역에서 이뤄진다.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테러상황을 3개 유형, 26개 상황으로 세분화해 실무매뉴얼을 정비·보완한다.

또 지휘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12월 중 '안전 통합상황실'을 신설한다. 상황실에서는 열차 운행정보와 사고현장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유관 기관과 긴밀한 정보공유 등 통합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누구나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이 되도록 테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심 물체 발견 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지만 장난 신고는 삼가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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