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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리멤버' 남궁민 "역할 몰입하다 실제로 화만 늘었다"

남궁민./메트로신문 손진영



'리멤버' 남궁민 "역할 몰입하다 실제로 화만 늘었다"

남궁민이 연달아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SBS 사옥에서는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작 '냄새를 보는 소녀'에 이어 또 다시 악역을 맡게 된 남궁민은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연기한 살인마와는 또 다른 캐릭터다. 전작 캐릭터가 본성은 악랄하지 않지만 환경이 나쁘게 만든 인물이라면 이번에 맡은 남규만은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인간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받고 몰입하다 보니까 보름 정도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실제 생활에서도 화를 많이 내게된다"며 "오늘 아침 미용실에서도 굉장히 분노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최연소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9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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