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분양비수기로 꼽히는 12월이지만 신규 물량 공급은 이어진다.
6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7~13일)에는 전국 25곳에서 929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번주 공급 물량인 2만5306가구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전년 동기 3837가구보다는 2.4배 늘었다. 견본주택은 10곳에서 개관하며 당첨자발표는 36곳, 계약은 24곳에서 이뤄진다.
SH공사는 오는 7일부터 마곡지구와 신정4지구 등에서 신규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21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규모는 ▲마곡지구 831가구 ▲신정4지구 200가구 ▲상도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55가구 ▲래미안대치팰리스 40가구 ▲홍제금호어울림 34가구 ▲역삼자이 51가구다. 장기전세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수준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내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일정소득·자산 범위내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공급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자 청약은 7~9일까지 접수하며 일반공급 2순위자는 10일, 3순위자는 11일 등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수가 공급 가구의 2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다만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인터넷 접수 창구를 별도 운영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17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단지별 입주시기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된다. 견본주택은 따로 열리지 않는다.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문, 전자팸플릿 등을 통해 위치와 주택평면 등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