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공급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4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 235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규모만한 전체면적 16만615㎡의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쇼핑몰과 신분당선 성복역이 내년 2월 개통되면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는 청약접수 결과 1순위에서 최고 13.9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9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6명이 접수해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