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1㎞내 마트·백화점 4곳
국철 라인에 KTX 갖춰 '관심'
내집마련을 앞둔 실수요층에게 입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인근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있다면 금상첨화.
올해는 정부와 민간 주도로 실시된 한국판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K세일 데이가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면서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K세일데이'에 참여한 집계가 가능한 주요 25개 참여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5313억원(8.4%) 증가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1778억원(7.8%),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의 매출은 475억원(2.8%) 늘었다. 이에 백화점과 마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단지에 대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함스피알 함경남 대표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위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구입시 가장 먼저 따져보는 것은 주변 생활인프라와 입지"라며 "단지 주변인프라가 좋은 아파트는 찾는 수요자가 많아 매매거래가 활발하고 탄탄한 시세까지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1월 천안시 쌍용동 445번지에 공급하는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는 교육, 쇼핑, 문화시설이 1㎞ 이내에 근접한 천안의 중심생활특구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26층 4개동 전용면적 59㎡~136㎡ 454가구로 구성된다. 주택 유형별로 ▲전용 59㎡ 274가구 ▲전용 70㎡ 90가구 ▲전용 84㎡ 85가구 ▲전용 91㎡ 3가구 ▲전용 111㎡ 1가구 ▲전용 136㎡ 1가구다.
단지 1km 이내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이 있어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정부가 내년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 행사로 실시하겠다고 지난 10월 발표한 만큼 단지 인근에 입주하게 되면 행사 당일 긴 줄을 서고도 품절돼 물건을 사지 못하고 돌아서는 고생을 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는 서울과 아산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쌍용(나사렛대)역 역세권이기도 하다. 또한 천안의 시내 주요부를 관통하는 충무로와 불당대로, 서부대로가 가까우며 남부대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연결되는 1번국도 이용이 편리하다. KTX천안아산역까지는 차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뇌졸중 전문 치료병원인 순천향대학교 병원이 있다. 순천향대병원은 뇌졸중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뇌졸중전문치료시스템을 가동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평균 점수 99.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에는 수곡초와 쌍정초, 월봉초, 신방중, 쌍용중, 천안고, 쌍용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또한 월봉산, 일봉산, 봉서산 등 자연환경과 전체 대지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조경녹지로 채운 공원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785-16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