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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와 업무협약

최광철 SK건설 사장(왼쪽 네번째)과 관칭(Guan Qing) CSCEC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건설



SK건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국영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해외사업과 주력 사업분야에 관한 포괄·전략적 협력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관칭(Guan Qing) CSCEC 회장 등이 참여했다.

CSCEC는 지난해 매출액이 1310억 달러(약 155조원), 임직원수가 15만명인 중국 최대 종합건설그룹이다. SK건설과 CSCEC는 양해각서를 통해 석유화학·발전·철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CSCEC와 민자발전사업(IPP)·민관협력사업(PPP) 공동개발·신규국가 진출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앞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CSCEC와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추진되는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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