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내년 상반기 부동산 경기↓ 전세↑

공급물량 증가·美 금리인상 등 영향



내년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본격 가동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의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전국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2016년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3.9%가 내년 상반기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동산114 일반회원 440명(지역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 적용)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67%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35.7%에 달했다.

특히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 중 32.1%는 '주택수요 대비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 지속'을 이유로 꼽았다. 27.5%는 '경제성장률 둔화 등 경기불확실성 지속'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본 157명 중 절반이 넘는 53.5%는 공급과잉 여파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매매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저하'를 선택한 이들은 24.8%였고 '분양시장 활성화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 하락'을 고른 이들은 15.9%였다.

올 들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분양물량과 점차 증가하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 경제성장률 등 각종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등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는 하반기 들어서 정부의 정책기조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대응 등 리스크 관리로 돌아서고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와는 달리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점차 부각되면서 부정적인 대답의 비중이 커졌다는 것이다.

반면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137명에 달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5.5%는 전세가격 상승에 다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선택했다. 시장회복세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18.2%였다.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247명이었다. 이들 중 50.6%는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으로 인해 전세 물량이 줄어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분양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전세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75명이었다. 절반에 가까운 46.7%가 신규입주·미분양 아파트가 늘어 전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