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본사를 강남 서초사옥에서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한다. 2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사측은 내년 3월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 내 13층짜리 건물 2개 동 3∼13층에 나뉘어 입주하기로 확정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사옥은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최근 조직개편에서 이관된 리조트·건설부문 건설사업 인력까지 3100여 명을 수용하게 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이전은 지난해 9월 삼성물산 통합 출범 이후 알려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옥 이전 후보지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인천 송도 신사옥 등을 검토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삼성중공업의 연구개발(R&D)센터를 적극 검토하기도 했으나 건설부문을 수용하기에 규모가 작아 인근의 알파돔시티로 이전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