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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927억 규모 베트남 흥하교량 착공

호앙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오른쪽 일곱번째)와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착공식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7일 베트남 흥옌시에서 김재식 사장과 호앙 쭝 하이 현지 부총리, 딘라탕 교통부 장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하교량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시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6.2㎞(교량 2.1㎞, 도로 4.1㎞) 왕복 4차로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2월부터 3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8540만달러(927억원)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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