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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강북 블루칩 아파트 노려라

도심 접근성 높지만 집값은 저렴

각종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 인정

만리동 평균 시세, 중구 2배 수준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여전히 상승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거주자가 재계약(2년 기준)하기 위해서는 전국 평균 3760만원의 두 배 이상인 7819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강북을 주목할만하다.

강북은 도심의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저평가 우량지'다. 각종 개발호재 등이 잇따라 집값 상승 가능성도 높다.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지로는 중구 만리동, 동대문구 휘경동, 은평구 응암동 일대를 들 수 있다.

만리동은 대형 편의시설, 교통망, 학군 등을 모두 갖춘 데 비해 노후 이미지로 저평가 받아왔다. 서울의 오랜 도심 역할로 초직주근접 주거지임에도 인근 마포나 주변지역보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2014년 12월 서울 중구의 3.3㎡당 평균 시세는 1663만원에서 지난해 12월 1726만원으로 63만원 증가했다. 중구 내 만리동은 같은기간 1376만원에서 1511만원으로 135만원 증가했다. 만리동 시세는 중구 평균에 못 미치지만 집값은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일대에는 이달 한라가 서울시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2층~ 지상최고 14층, 4개동, 전용면적 71~ 95㎡ 19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 71~84㎡ 10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분양이 이뤄지면 만리동 1~2가에 걸쳐 '서울역 리가',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서울역 센트럴자이'로 이어지는 서울 중심의 초직주근접형 신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동대문구 휘경동은 본격적인 뉴타운 조성과 함께 개발 호재가 맞물리고 있다. 동대문구는 '휘경·이문 뉴타운',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진행으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목·휘경 뉴타운은 100만여㎡ 규모에 공원과 도로, 학교, 상업시설, 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약 1만9000여 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는 6058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조성된다. 인근 경동시장은 동대문구가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구는 경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 건강관리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둘레길 조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장탐방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휘경·이문 뉴타운에는 지난해 SK건설이 휘경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휘경 SK VIEW(뷰)'를 분양했다.

SK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휘경 SK VIEW(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900가구 규모다. 전용 59~100㎡ 3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1518만원으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2002만원보다 저렴하다.

은평구 은평, 수색·증산뉴타운 사이에 위치한 응암동도 눈에 띈다. 뉴타운 조성과 지역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반면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은평뉴타운(진관동 일대) 시세는 2014년 12월 3.3㎡당 평균 1435만원에서 지난해 12월 1455만원으로 20만원 증가한 데 비해 응암동의 시세는 같은기간 1214만원에서 1260만원으로 46만원 증가했다.

일대에서는 '응암 3구역'과 '응암동 주상복합'이 올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626-108에 '응암 3구역' 678가구 중 2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건영은 '응암동 주상복합' 295가구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새절역~장승배기에 이르는 경전철 서부선 개통이 예정돼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지속적인 전세가율 상승 등으로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 초직주근접형 아파트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서울시내 특히 강북지역에서 '저평가 우량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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