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신흥국 금융시장과 건설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대형 건설업체 어닝쇼크 등으로 전례 없는 혹독한 시장 환경과 마주치게 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되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대표는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구조적이고도 근본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핵심 경영 방침은 ▲흑자기조 정착 ▲기업가치 제고 위한 사업구조 전환 ▲코스트 경쟁력 제고 위한 기능 고도화 ▲인력 육성체계 정착·실행 ▲지속적인 일혁신 등 5가지다.

최광철·조기행 공동 대표는 "나보다 단위조직, 단위조직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문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흘리는 땀이 위대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