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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신년 키워드 '위기 속 생존'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 대표.



건설사들이 4일 시무식과 대표 신년사를 통해 전사적으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내부 결속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신년사에는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 내실경영이 공통으로 반영됐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직원 각자가 '오너십'을 갖고 전문성, 실행, 확장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인이 맡은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체계적 실행을 통해 강점이 있는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때 '이익이 기반 된 성장(Profitable Growth)'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행동 양식과 조직 문화를 몸에 익혀야 한다"며 "고객과 파트너 등의 입장을 인정하고 배려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도 내비쳤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선택과 집중,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더욱 튼튼이 다져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그는 "밸류체인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해야 한다"며 "기술과 연결한 기획제안형 사업발굴, 금융과 연계한 투자개발형 사업에 적극진출하자"고 강조했다. 또 "심화되고 있는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후의 무기는 기술"이라며 "설계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사기(史記)의 이장군열전에 나오는 말로 정신을 집중해 혼신을 다하면 어떤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롯데건설은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 7조6000억원, 매출 4조7000억원, 원가율 90.4%, 경상이익 2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 대표는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구조적이고도 근본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핵심 경영 방침은 ▲흑자기조 정착 ▲기업가치 제고 위한 사업구조 전환 ▲코스트 경쟁력 제고 위한 기능 고도화 ▲인력 육성체계 정착·실행 ▲지속적인 일혁신 등 5가지다.

공동 대표는 "나보다 단위조직, 단위조직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문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흘리는 땀이 위대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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