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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 장관 "미분양 주택, 시장서 조절할 것"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주택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우려에 대해 "시장에서 알아서 조절해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미분양 대책'을 강구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때 밝힌 것처럼 집값이 급등이나 급락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계획대로 공급하고 주거급여와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며 뉴스테이 정책도 계획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기준 집계한 전국 주택 미분양은 4만9724가구로 전월 대비 54.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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