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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 취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6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로 취임했다.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이 총재 취임과 함께 제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임이사 12명과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훌륭한 문화유산인 태권도를 세계인과 함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봉사단원들은 국기(國技) 태권도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이란 사명감으로 희망을 나누고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오는 7일부터 30개국에 113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두 달여 동안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등을 전파한다. 한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상생에 이바지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2009년 9월 출범했다.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337개국에 1579명의 단원을 파견해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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