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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2016 부동산 시장 돋보기] ①강남 재건축·재개발

부동산대책 최대 수혜지

개포 재개발 마무리 궤도

통합재건축은 속도 붙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을 이끌 바로미터는 강남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될 전망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주택 공급과잉 등 3대 악재가 맞물려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수요가 많은 토지로 눈길을 돌리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 일번지 이사는 7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것을 감안해 꼭 집을 사고 싶은 수요자는 1·4분기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내집 마련이 급하지 않다면 집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하반기나 내년에 매매 기회를 기다리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 강남에서 4000가구 공급

올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11개 단지 3993가구로 전년 2919가구 대비 36.7% 늘었다.

공급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 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3.3㎡당 평균 4000만원을 훌쩍 넘긴 분양가에도 청약 통장이 쏠리며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은 2억원 넘게 붙었다.

실제로 지난달 서초구 평균 분양가는 4257만원을 기록해 서울 평균 분양가인 2549만원보다 167%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4·4분기 기준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4040만원)을 비롯해 반포아크로리버파크2차(4130만원), 반포래미안아이파크(4258만원) 등 모두 분양가가 4000만원을 웃돌아 '강남 재건축=4000만원대 분양가'라는 공식이 생겨났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웃돈)도 덩달아 고공 행진 중이다. 내년 입주를 앞둔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기준 16억1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억3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일반적으로 강남 재건축 시장은 전체 부동산 시장의 온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며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잠시 주춤하는 추세지만 상반기 강남권 청약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반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지역으로 반포·잠원권(54.9%)이 꼽혀 개포·대치권(17.5%)을 압도했다. 3위는 잠실권(8.4%)이 차지했다.

◆'신반포자이' 등 주목

반포·잠원권에서 포문을 여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GS건설의 '신반포자이'다.

GS건설은 이르면 2월께 전체 607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4300만~4500만원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4000만원)보다 높아 청약 결과에 실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포동 일대에서도 개포주공2, 개포주공3, 개포시영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월께 개포주공2단지에서는 396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4월에는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가 공급된다. 전체 595가구 중 일반 분양분은 41가구다. 같은 달 강동구 명일동 명일삼익을 재건축하는 래미안이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1900가구 중 전용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월에는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체 1235가구 중 전용 49~147㎡의 73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건설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처음으로 붙여지는 단지다.

같은 달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이 분양된다. 전체 850 가구중 전용 59~116㎡ 33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8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 18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이 공급된다. 전체 475가구중 전용 59~84㎡ 14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10월에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4790가구 중 전용 59~127㎡ 20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같은 달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반 분양분은 전체 1199가구 중 378가구다. 12월에는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을 재건축하는 아이파크가 분양된다. 전체 597가구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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