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4일부터 지역별 3.3㎡당 분양가 등 32개 공공데이터의 오픈API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픈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통계자료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원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오픈API 형태로 제공되는 자료에는 지역별 분양가격, 신규분양 가구수, 분양 이력 정보 등과 함께 평균주택매매(전세)가격, 주택착공실적 등 주택 관련 통계가 포함됐다.

웹과 앱 개발을 위해 오픈API 형태로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오픈API 서비스 화면에 접속, 해당 데이터의 활용신청 후 승인키를 활용해 데이터를 받게 된다.

오픈API 서비스는 디스플레이(모바일, 태블릿, PC)의 종류에 따라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만족도 평가 기능도 구현된다.

HUG는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오픈API 서비스 대상 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앱 개발 경진대회(가칭)'를 연내 개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