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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3876억 규모 재개발사업 첫 수주

사모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서희건설



서희건설이 청주시 사모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전체면적 33만0294㎡에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동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용 39~84㎡ 2586세대이며 공동주택과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은 670세대, 조합원 모집 94세대, 일반분양 797세대다.

수주총액은 3876억원이다. 2017년 착공되며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분양 모집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안이 두 번 변경됐다. 재개발사업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1차 변경해 조합원 945명을 추가모집하고, 다시 재개발사업으로 2차 전환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시는 충북 도청소재지다. 반경 1㎞내에 사직초와 모충초, 청주중, 운호중, 서원대, 충북대가 있다. 인근에 동남택지개발지구 개발이 진행되는 등 호재가 잇따른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재개발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사업변경 등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해 일반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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