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등 해외 명문 대학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이공계 명문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NTU)와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에 따른 공동연구소를 설치하고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명문대학, 정부기관과 국내 건설사가 협력해 공동연구소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난양공과대학교와 함께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에서 주관하는 5개의 핵심 연구과제를 3년간 수행한다.

5개의 핵심 연구과제는 ▲싱가포르 현지 산업부산물 활용한 오염 준설토 재활용 기술 개발 ▲정삼투막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담수화 기술 개발 ▲부유식 해상플랫폼 모듈·계류시스템 개발 ▲취수·배수 시설 설계 기술 개발 ▲지하공간 공사 초기 설계 기술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