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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12.2조 수주 목표…"디벨로퍼 초석 다질 것"

박영식 사장이 28일 2016년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영전략과 목표 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2조2000억원으로 잡고 디벨로퍼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2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수주 12조2000억원 ▲매출 11조17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지난해 재무건정성 확보에 주력해 부채비율을 247%로 낮춘 것처럼 올해도 재무건정성과 현금유동성 개선을 통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영식 사장은 "지난해 저유가로 인한 해외시장 축소와 수주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재편과 대응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 플랜트, S-Oil RUC 프로젝트 등 양질의 사업을 바탕으로 기획·금융·기술이 융합된 건설 디벨로퍼로 나가는 중대한 초석이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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