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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3일부터 정식 운행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 사업비 4149억 투입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자기부상철도가 개통된다.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용유동 관광단지에 설치된 시속 110㎞급 도시형 자기부상철도가 3일 오전 11시부터 정식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공항구역 운송을 담당하는 셔틀 개념의 교통수단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을 담당한다.

이 철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부는 시스템 안정화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퀴 없이 전자기력을 이용해 움직여서 운행 중에 마찰에 의한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다. 8㎜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내리는 교통센터 건물 내부에서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국제업무단지역∼워터파크역∼용유역까지 6.1㎞ 6개역이 있다. 두 량짜리 자기부상열차 4대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최대 7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는 15분이 소요된다.

국내에서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전시용 차량(시속 30km급)을 개발한데 이어 2006년 실용화 모델(시속 110km급)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 시범노선은 2012년 완공됐으며 9년 4개월 동안 노선 건설, 종합시운전 등에 41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재원은 정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민간기업이 각각 2880억원, 191억원, 795억원, 283억원을 부담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가가 69%, 인천공항공사 19%, 인천시 5%, 민간이 7%를 부담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시범노선은 무료로 운행하되 향후 수요 추이에 따라 인천시·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유료화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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