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새해 들어서도 보합세 두 달 가까이 지속…서울 아파트값 7주째 보합세



서울 아파트 가격 보합세(0%)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수요자와 매도자 모두 설 이후로 최종 결정을 보류하고 일단 기다려보자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매수세도 없지만 집주인들도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5%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변동률도 제자리에 머물렀다. 다만 국지적인 아파트값 조정이 이뤄지면서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올 들어 매매가격이 많이 떨어진 경기권 지역은 안산, 김포한강 신도시, 과천, 용인, 판교, 광명, 군포 등으로 대체로 지난해 높은 상승률을 나타난 곳부터 조정이 되고 있다. 이외에 최근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지역도 매매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미분양 적체가 재고 주택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은평(0.07%) ▲성북(0.07%) ▲중구(0.07%) ▲구로(0.06%) ▲성동(0.05%) ▲서대문(0.04%) 등이 올랐다. 신혼부부나 젊은 층 실수요가 많은 지역의 중소형 면적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평은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84㎡가 2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정릉동 푸른마을동아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0.08%), 강남(-0.04%), 중랑(-0.03%)은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1·4단지가 1000만~1500만원 가량 떨어지면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매수세가 없다. 강남은 개포시영이 면적대별로 1000만원씩 떨어졌고, 수서동 일대는 위례신도시 입주 여파로 수요가 분산돼 약세를 보였다. 중랑은 대출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끊기면서 묵동 브라운스톤태릉 매매가격이 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광교(0.01%) ▲산본(0.01%) ▲일산(0.01%) 등이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전용 101㎡가 7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산본은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되면서 덕유주공8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중소형 면적대 위주로만 문의가 있을 뿐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다.

경기와 인천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포(-0.03%), 인천(-0.02%), 안산(-0.02%), 용인(-0.02%), 오산(-0.0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명절을 앞두고 있는 데다 대출규제와 주택시장 위축에 대한 매스컴 영향으로 매수세가 사라졌다는 반응이다. 김포는 장기동 현대청송2차2단지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안산은 고잔동 일대 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값이 조정됐다.

전세가격은 서울(0.09%), 경기·인천(0.03%), 신도시(0.01%) 순으로 올랐다. 서울은 성동, 광진구 일대 한강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올랐고 경기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로 용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가격 변동률(단위:%)./부동산114



서울은 ▲성동(0.66%) ▲광진(0.50%) ▲강북(0.35%) ▲구로(0.21%) ▲중구(0.21%)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기존 전세 아파트의 재계약이 늘었고 보증부월세(반전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출시되지 않아 오름폭이 컸다. 성동은 성수동1가 한진타운·강변건영을 비롯해 성수동2가 현대아이파크 전세금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남(-0.04%)은 노후단지인 개포동 주공4단지 전세금이 면적대별로 500만~175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05%) ▲일산(0.03%) ▲김포한강(0.02%) ▲평촌(0.02%) ▲분당(0.01%)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겨울방학 이사수요로 야당동 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전세매물이 특히 귀한 편으로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소형면적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13%) ▲파주(0.06%) ▲김포(0.05%) ▲화성(0.05%) ▲광명(0.04%) ▲성남(0.04%) ▲의정부(0.04%) 등의 순으로 올랐다. 용인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늘면서 성복동 일대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성복동 LG빌리지1차는 2500만~5000만원 올랐고 경남아너스빌은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안산(-0.12%), 하남(-0.05%)은 전세가격이 내렸다. 안산은 고잔동 일대 1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레이크타운푸르지오가 입주에 들어가면서 인근 고잔5차푸르지오 전세금이 1000만원 하락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