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 비율 확인 필수…낮을수록 좋아
새해 들어서도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공급 물량 증가로 매매에 의한 시세차익보다는 고정적인 임대료를 챙길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주택담보대출 심사기준이 강화되는 점을 주목한다면 주택보다는 수익형부동산이 투자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택보다 대출비중이 낮고, 대출심사강화에 영향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신도시 일대 최근 분양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상업용지 비율이 대부분 4% 미만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과거 7~8%대 신도시 상가보다 희소성이 높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당분간 없을 예정인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김포신도시, 동탄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세종시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조성, 소사벌택지지구, KTX지제역 개통, 미군부대 이전 등으로 배후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치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비전동 5050-4번지)에서 '에이치탑5빌딩'을 분양한다. 연면적 1만1385.61㎡, 지하2층~지상10층, 1개동 57개 점포로 구성된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미군과 군무원 가족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라 배후세대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에이치탑5'은 평택시내의 대규모 휴식공간인 배다리생태공원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수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로 시간대를 불문하고 찾는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윤영로 에이치탑빌딩 본부장은 "평택 소사벌지구는 입주민 배후수요와 KTX지제역의 개통으로 교통의 요지가 되면서 인구유입으로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고덕산업단지로 신도시 개발호재가 작용하면 상가 투자에서 호황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