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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이사철 앞둔 주택 시장…전세 수요 늘고 가격 오를 듯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신반포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여신 심사가 강화되면서 주택 거래가 감소하고 매매가도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이후 부동산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시장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봄철 신혼부부와 전세 만기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전세 수요가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4년간 전월세 거래량은 설 다음달 거래량이 설 당월에 비해 28% 증가했고 전세 가격도 설 당월에 비해 그 다음달이 더 많이 올랐다.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역시 설이 있던 2월 전국 전월세 거래 건수는 12만8113건에서 3월에는 16만1696건으로 26.2% 증가했다. 전세 가격도 같은 기간 0.42%(전국 기준)에서 0.85%로 오름폭이 2배로 커지는 등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이주 수요도 전세 시장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주가 임박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서울 2만2173가구를 비롯해 수도권 전체 3만8500여 가구에 달한다.

그러나 신도시 등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최근 전세 가격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돌리는 '준전세' 형태의 임대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전세 불안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매매 시장은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당분간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데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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