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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전세대란에 부모집 돌아오는 리터루 족 증가…중대형 아파트 인기

수원 아이파크시티 전용 202㎡ 거실



전세대란이 이어지면서 결혼해서 독립해야 할 자녀들이 부모의 집으로 돌아오는 리터루족이 증가하자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 인기 속에 중소형 공급은 증가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중대형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희소가치는 더 오르는 추세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51만5886가구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3만8996가구로 약 7.56% 수준에 불과했다. 2000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중대형 공급비율은 2007년 36.5%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미분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1512가구이며 이중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물량은 8486가구(13.8%)로 2012년부터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5만4090가구로 60.98%에 달했으며 2011년 12월 57.71%(6만9807가구 중 4만286가구)로 소폭 감소한 이후 ▲2012년 43.18% ▲2013년 39.45% ▲2014년 33.17% 등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요는 꾸준했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80만8486가구 가운데 12만3159가구가 중대형으로 전체 거래량의 15.23%에 해당했다. 2014년에도 70만8950가구 중 중대형 거래 비율은 11만2208가구(15.83%)로 국토교통부 정식 조사 시작 기간인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2013년 중대형 아파트 거래비율이 9.14%~15.43% 수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최근에는 전세난에 못 이겨 부모와 함께 거주하려는 리터루족이 늘고 있어 대형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전세대란으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자식들이 부모 집으로 들어오게 됨으로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살 수 있는 대형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국토부에서도 기존 대형 아파트에서 출입구를 별도로 두는 임대분리형 설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하고 있어 대형의 평면 설계가 소형 평형만큼 다양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위치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1,2차'의 전용면적 202㎡는 3대가 거주 가능하도록 평면 설계를 극대화 했으며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분양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전용면적 95㎡에는 준대형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룸을 둬 방을 4개까지 구성했다.

수도권에서는 3월까지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2월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나루로,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과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M3블록에서 2194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킨텍스역 원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이며 전용 84~142㎡(펜트하우스 포함) 공동주택 2038가구와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의 킨텍스 IC를 통해 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며 2022년 개통예정인 GTX 킨텍스역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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