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양재대로 인근 부동산이 들썩거린다

양재대로 주변 개발계획 위치도.



강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양재대로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양재대로는 왕복 14차선으로 서초구 양재동과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강남 주요 도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1월 양재대로 인근 송파구 가락동에서 선보였던 '송파 헬리오시티'는 재건축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인 9510가구(일반 1216가구)를 공급해 청약은 물론 계약까지 마쳤다.

양재대로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는 이유로 개발호재가 꼽힌다. 올해 개포주공 2단지를 시작으로 개포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오는 8월에는 수도권 고속철도(SRT: Super Rapid Train) 수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SRT는 KTX처럼 충북 오송역을 분기점으로 두고 경부선(수서~부산), 호남선(수서~목포)을 각각 운행한다. 수서역 개통으로 강남은 물론 송파, 위례, 강동, 하남,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거주자들이 지방으로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양재대로를 따라 개포동과 일원동 등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은 7개 단지다. 이중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단지는 개포주공 2단지로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1957가구 규모의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선보인다. 개포주공 3단지(1320가구)도 상반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올해 초 이주가 시작된 개포시영(1970가구)과 개포주공 4단지(3256가구), 1단지(6642가구) 등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850가구)'도 6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일원 대우아파트도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년 이내에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1만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 타운이 형성된다.

수서역 인근 문정동에서는 문정도시개발구역 54만 8239㎡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검찰청을 비롯해 서울동부지방법원 등 법조타운으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1단계 마무리됐으며 구룡마을 또한 3월 도시계획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호재에 발맞춰 양재대로 주변 집값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포동 개포주공 6단지 전용면적 83㎡의 실거래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억1000만원→10억4000만원) 이상 올랐다. 수서동 삼익아파트 전용 60㎡의 실거래가도 1년만에 10%(5억2000만원→5억7500만원)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