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전용 84㎡C타입 거실 전경
2월 마지막 주에는 본격적인 이사철과 개학 등으로 주택 시장에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마다 분양 채비가 한창이다.
2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7곳에서 551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주 442가구보다 1146% 증가한 수치다.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곳은 15곳이며 당첨자발표는 5곳, 계약은 10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로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585)'이 유일하다. 지방에서는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2040)',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1152)', '모아엘가 에듀파크(593)' 등이 눈에 띈다. 이가운데 오랜 만에 진주 부동산 시장을 달군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주목할만하다.
지난 19일 견본주택 문을 연 비전 아이파크 평택에는 30대 젊은 부부부터 40~50대 중장년층, 60~70대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방문객들은 펜트리나 넓은 드레스룸, 알파룸 등 실거주자들을 배려한 실용적인 내부 설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주시내에 거주하는 이모씨(33)는 "이미 진주에서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같은 브랜드의 더 퀸즈 웰가 아파트보다 마감이나 내부구조가 더 좋은것 같다" 며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데 내 집 마련을 위해 친한 동네주민과 방문했고, 주말에 남편과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대 인근에 거주하는 김모씨(38)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가 현재 거주지 인근이라 아파트 분양 전부터 입지나 개발가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와보니 평면도 실용적으로 잘 나와서 마음에 든다" 며 "자녀들이 초등학생인데 아이특화 설계나 교육특화 시설이 마련돼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단지 인근에는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96만4693㎡ 규모의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다. KTX진주역을 낀 이 지구는 2만여 명을 수용하는 7181세대의 주거지역과 유통, 상업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남측으로는 65만㎡ 규모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내 유일의 완제기(완성된 항공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뿐만 아니라 국내외 33개 이상의 연관 부품 생산기관이 들어선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2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5만8000여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그 외 정촌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뿌리산업단지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주혁신도시 입구와 약 2㎞ 거리에 있고, 국립 경상대학교, 가좌2지구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