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이 관람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 개관 3일째인 21일 정오까지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간 약 2만500명이 넘게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첫번째 사업지인 데다, 평택시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라 분양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개관 당일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민철씨(44세)는 "아이파크하면 고급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막상 와보니까 면적도 넓게 잘나오고 특히 드레스룸이나 펜트리 같은 수납공간활용이 마음에 들었다"며 "입지도 좋아 청약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지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4베이판상형 구조로 이뤄졌다. 면적 역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5㎡와 전용 84㎡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단지 주변 입지는 좋다. 북측에 대규모 저수지를 품은 배다리 생태공원이 마주해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초·중·고 학교부지가 있어 아이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평택고와 비전고,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평택 신주거지로 형성 중이며 대형건설사 위주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부선 안성나들목(IC)와 가깝고 평택제천선 송탄IC와 SRT신평택역(현 지제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 진위2산단, 평택미군기지 등이 가까워 배후 수요가 확보됐다.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가 실시된다. 3월 3일 당첨자 발표 이후 계약은 8~10일 실시된다.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