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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튼튼하고 오래가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에 살아볼까

광교상현 꿈에그린 조감도



100세 인생을 바라보고 오래 살 수 있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이 주택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건축물의 수명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택의 평균 사용연수는 27년인 반면 영국은 77년, 미국은 55년이다. 영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건축물의 수명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정부는 2014년 12월부터 1000가구 이상 신규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장수명(長壽命) 주택' 건설·인증을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크게 '내구성'과 '가변성' 그리고 '수리용이성' 세 가지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50점은 '일반, 60점 이상은 '양호', 80점은 '우수', 90점 이상은 최우수다. 80점인 우수와 90점 이상인 최우수 등급을 받는다. 새로 시장에 나오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일반 등급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우수·최우수 등급이면 건폐율과 용적률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얻는 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 중에도 장수명 주택 적용을 받은 곳이 있다.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다. 3658가구의 대단지로 가변성 항목 가운데 층상 벽면배관공법을 적용했다. 층상 벽면배관공법은 화장실 벽면에 선반을 만들고 그 안에 오·배수관을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화장실 층간소음이 해소될 수 있다. 분양성적도 좋았다. 평균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1000가구 미만 아파트임에도 장수명 주택 기준을 갖춘 아파트가 있다. 현재 용인시 상현동에서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그린'이다. 639가구로 1000가구 미만이지만 입주자가 실내 구조를 쉽게 고칠 수 있도록 가변성을 갖춘 무량판 구조를 적용(84A와 84B 타입)했다.

이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이 구조는 철근콘크리트와 기둥만으로 짓는 것으로 내력벽이 없이 가변형벽이 들어가는 만큼 실내 구조변경이 쉽다" 며 "여기에 철근콘크리트로 견디게 한만큼 콘크리트의 두께가 두꺼워질 수 밖에 없어 층간 소음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재 분양 중인 '원주 롯데캐슬 2차' 와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장수명 주택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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